현대L&C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칸스톤'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칸스톤은 현대L&C가 공급하는 강화 천연석 브랜드다.
현대L&C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 명 이상 수용 가능한 동북아 1위, 세계 3위 공항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총 4단계의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인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 칸스톤이 활용된다.
칸스톤은 천연석 함량이 90% 이상인 강화 천연석으로,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 강하다.
칸스톤이 활용되는 인천공항 면적은 약 1만2000㎡ 디.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2017년 종료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급한 칸스톤 제품이 7년 동안 하자 없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한 점이 이번 대규모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