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국악 대중화 한다…‘P의 거짓’ 등 게임 음악을 국악으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싱글 13장 발매

게임 주제곡·배경 음악을 생활국악으로 재창조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유명 게임 음악을 국악으로 재창조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싱글 음반 13장을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음반은 ‘P의 거짓’, ‘스컬, 산나비’,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모두의마블’, ‘가디언테일즈’,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아이온’, ‘검은사막’ 등 13개 유명 게임의 주제곡과 배경음악을 국악으로 재창조한 곡들을 수록했다. 게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선율과 리듬의 컴퓨터음악에 국악기 소리를 융합해 생활 국악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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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음반 제작에는 실력 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진환(음악프로듀서), 양승환(국악작곡가), 이지수(영화음악감독), 노은비(유튜버 은젤) 씨는 음반 수록곡의 편곡과 작사를, 이솔로몬(대중가수), 박진희(국립국악원 단원, 정가), 이주은(국립국악원 단원, 판소리), 국립국악중학교 성악 전공 학생들, 이태욱(소란밴드, 기타), 김기욱(BTS밴드, 베이스) 씨 등은 가창과 연주를 맡았다.

이번 음반 13장은 5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되며,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과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MZ 세대들에게 친숙한 게임 음악을 국악으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국악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하고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국악으로 국악을 대중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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