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국내에 있는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AI와 소프트웨어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를 다룬다.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 분석 AI, 생성형 AI 등 최신 경향을 체감하고,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서 다룬다.
역량 강화 교육은 국내 전 사업영역의 임원들을 우선 교육해 AI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다. LG전자는 추후 로보틱스와 메타버스, 클라우드·데이터, 시스템온칩(SoC), 통신·미디어 표준, 광학 등 다양한 분야로 임원 교육을 확장할 예정이다.
구성원 대상으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는 'SW 리스킬링 프로그램',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LG 해킹대회'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상반기 2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역량 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가전을 넘어 집, 상업 공간, 차량을 포함한 이동 공간, 가상공간인 메타버스까지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