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롯데 신격호 꿈 드림(Dream), 통일과 평화의 색으로 번지다’ 그림 전시회에 2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이 주최하며 롯데장학재단의 ‘롯데 신격호 꿈! 드림 사업’ 2억 원 중 2000만 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함경도 출신 작가를 비롯한 남북 작가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작가 등이 세계인의 평화를 테마로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님께서도 생전에 고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셨다”며 “고된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예술을 빚어낸 작가분들께 힘과 용기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택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대표는 “신격호 회장님을 비롯한 기업인들의 헌신으로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서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신격호 꿈! 드림 사업은 △생필품 △학습비 △어학공부 △청소년 문화 행사 △환경보호 활동 △그림전시회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