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책임지게 될 ‘제2기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봉락 시의회 의장, 김희중 인천경찰청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한진호 제2기 위원장,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일선 경찰관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위원회 위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출범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식전행사, 경찰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와 자치경찰 시행 3년 성과 보고, 출범선언 및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식에서 ‘일상이 평온한 도시, 인천’을 목표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협업 강화와 시민과의 소통·협력 증진과 같은 인천형 자치경찰제 추진할 세부적인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세부 과제 주요 내용으로는 △능동적인 자치경찰활동 구현 △국제도시로서 더 안전한 인천 만들기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맞춤형 경찰활동 전개 △안심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환경 지원 등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범죄예방, 교통, 여성청소년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하고 경찰청 협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은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고,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상임위원으로 공무원(정무직)에 임용되고 그 외 5명의 위원은 비상임위원으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치경찰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시스템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