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선 8기 후반기 경제‧산업을 이끌 신임 경제부지사에 국민의 힘 양금희(사진·62‧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내정자는 21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또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위한 수출, 금융, 연구개발(R&D), 탄소 전환 지원 전략 발표 등 임기 내 줄곧 과학경제 분야 법체계 마련, 연구 활동, 정책지원에 집중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만큼 경제부지사로서 적임자라고 도는 전했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첫 사례인 만큼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끌어내고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 동해안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완성, 저출산 극복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 톡톡히 해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던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내달 초에 경제부지사로 임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