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의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RV는 이날 장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 달러(약 2046억원)규모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을 매각했다. 가격은 주당 9만3000원으로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됐다. 골드만삭스, UBS, KB증권이 블록딜 주관을 맡았다.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BRV는 2개 펀드를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을 총 24.43% 보유해왔다. 이달 17일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