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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니카, 24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서 아르테미스의 전설로 찬사 받아




서울패션위크 24F/W에서 메종니카의 디자이너 모니카 고가 그리스 신화 속 여신 아르테미스의 이야기를 한국의 민화와 결합해 장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냥과 달, 처녀성을 상징하는 아르테미스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전쟁을 막기 위해 보낸 암사슴 군단을 오브제로 표현한 지난 컬렉션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주목을 받았다.

모니카 고 디자이너는 이태리 밀라노의 유명 사르토리아인 아 카라체니(A. Caraceni)와 나폴리의 달 꾸오레(Dal Cuore)에서 남성복을 시작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제50회 중앙패션콘테스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한 뒤,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하여 꾸준히 그녀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남성복에서 쌓은 그녀의 경험과 기술은 여성복 디자인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 기존에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메종니카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메종니카는 파리와 이태리에 쇼룸을 운영하며, 최근 독일계 미국인 톱 모델 하이디 클룸(Heidi Klum)이 뉴욕의 3NY 편집샵에서 메종니카의 옷을 구매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이는 메종니카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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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니카 브랜드를 이끄는 주식회사 몬디는 최근 외부로부터 투자형 벤처기업 인증, 엔젤투자 확보, 기업부설 연구소, 가족친화 인증, 미국 법인 설립, 여성기업 인증 등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메종니카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메종니카는 25 S/S 서울 패션위크를 앞두고 모델 오디션 서류 접수를 진행 중이다. 1차 서류 접수는 6월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메종니카는 더욱 다채롭고 독창적인 패션 쇼를 준비할 예정이다.

모니카 고 디자이너는 "패션은 단순한 의류 제작을 넘어 예술과 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아르테미스의 전설과 한국의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우리의 전통과 신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의 비전과 열정은 메종니카의 성공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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