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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약 없다”…공항서 체포된 순간 '생중계' 한 美 유명 팝스타, 누구?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유명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네덜란드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가 자신의 체포 순간을 온라인에 생중계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나즈는 이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정규앨범 ‘핑크 프라이데이 2’로 월드투어 공연을 돌고 있는 미나즈는 암스테르담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을 위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길이었다.



그러나 미나즈의 가방에서 대마초를 발견한 경찰은 그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붙잡힌 미나즈는 자신이 연행되는 순간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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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에는 경찰이 미나즈에게 차량에서 내려 경찰 밴에 옮겨 타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나즈는 “왜 밴에 타야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경찰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나즈는 “나는 마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며 자신이 연행되는 경찰서의 주소와 변호사 선임을 거듭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촬영을 중단하라”는 말만 반복했고, 결국 미나즈는 경찰 차량으로 옮겨 타 인근 경찰서로 연행됐다.

몇 시간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난 미나즈는 결국 이날 예정돼 있던 공연을 연기해야만 했다.

주최 측은 공연장에 모인 팬들에게 “(공연을 하려는) 미나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연 진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티켓은 연기된 공연에 대해서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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