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화학, KCC와 '친환경 도료' 개발 맞손…자동차용 페인트 등으로 확대

이산화탄소 및 미생물 발효 기반 소재 공





LG화학(051910)이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해 KCC(002380)와 손을 잡았다. 자동차용 페인트를 포함해 다양한 페인트 분야로 친환경 소재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KCC와 친환경 소재 부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산화탄소 및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KCC에 공급할 예정이다. KCC는 이를 활용해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한다.

관련기사



이산화탄소와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는 탄소저감은 물론 페인트 용도별 요구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페인트가 기존 페인트 원료와 동등 이상의 물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자동차도료 등 다양한 페인트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한데다 제품 품질도 향상시켜줄 수 있어 KCC 페인트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