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항공 노선이 확보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5000km 이상 장거리 국제선인 부산~자카르타, 부산~발리 노선의 신규운수권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지난 24일 항공교통심의회 심의를 통해 이들 노선의 신규운수권을 각 항공사에 배분했다.
이번에 확보한 2개 노선의 신규운수권은 자카르타 7회(에어부산 3회·진에어 4회)와 발리 4회(에어부산 4회)다.
부산발 인도네시아 직항노선 개설로 그간 인천공항 이용이 불가피했던 부·울·경 지역 상용 여객의 이동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니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연내 부·울·경 지역민들이 인도네시아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취항 관련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번 운수권 배분으로 마침내 부산발 최초의 장거리 노선이 연내 개설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노선 확보를 계기로 유럽, 미국 등 부산발 직항노선 개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