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래 교육 환경을 선보이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컬은 글로벌과 지역(로컬)의 합성어로 이번 전시회에는 LG전자를 비롯해 구글·네이버·인텔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6월 5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인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태블릿PC 등 교육용 기기와 전자 칠판, AI 클로이 로봇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그램은 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으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기와 사진·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한다.
LG 전자 칠판은 최대 40곳의 멀티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도형·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고 저장 및 공유 기능을 갖춰 수업 자료 관리도 더욱 편리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 또한 선보인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2020년 4조 8000억 원 규모에서 2025년 8조 6000억 원으로 연평균 약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 교실 경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