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와중에 미국 자동차 ‘빅3’ 기업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가 중국과 손을 잡았습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립모터 전기차를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1년 1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입니다. 현재 GM, 포드와 함께 미국 자동차 빅 3로 불리지만 엄밀히 말해 다국적 기업인 것인데요. 보유한 브랜드는 지프, 램프, 푸조, 시트로엥, 오펠, 마세라티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카를로스 타브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지난 14일 언론 행사를 통해 “우리는 수비가 아니라 중국과 함께 공격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텔란티스가 립모터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차량은 ‘T03’과 ‘C10’ 모델이 꼽힙니다. T03은 소형 해치백 시티카이고 C10은 왜건인데 둘 다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텔란티스’는 왜 이 시점에 중국과 손을 잡은 것일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