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일본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OAS)와 협력해 레이어2 체인 ‘엑스플라 버스(XPLA Verse)'를 구축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엑스플라는 엑스플라 버스가 지난 21일 첫 번째 블록을 생성하며 본격적인 네트워크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스플라 버스엔 컴투스 그룹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순차적으로 온보딩될 예정이다.
엑스플라는 일본 현지에 최적화된 엑스플라 버스를 가동해 차별화된 웹3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고수해 온 일본은 점차 자국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무게를 두며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엑스플라는 오아시스와 협업해 현지 규제에 최적화된 레이어2 체인을 구축, 5500만 명의 일본 게이머들에게 웹3 게임을 선보인다.
오아시스는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등 강점을 보유해 웹3 게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본 금융당국의 화이트리스트 심사를 통과한 오아시스 블록체인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반다이 남코, 세가, 유비소프트 등 게임사들과 글로벌 IT 기업 소프트뱅크 등이 검증인(밸리데이터)으로 참여하고 있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웹3 게임 2종으로 일본 이용자들에게 고도화된 웹3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게임 시장에 엑스플라만의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도미닉 장 오아시스 사업총괄 이사는 “일본의 웹3 시장에 대한 기조가 ‘적극 육성’으로 변화되는 가운데 일본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는 엑스플라를 환영한다”며 “엑스플라와 협력해 한일이 주도하는 웹3 게임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