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주생면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남원시는 주생면 요천생태습지공원에 남원 그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30일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원 그린파크골프장은 사업비 10억 원(국비 3억 원, 시비 7억 원)을 들여 약 1만 8000㎡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기존 수목들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꾸몄으며 휴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남원시는 최근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경기를 즐길 만 한 시설이 부족해 동호인들은 구장을 늘려 달라는 요구를 지속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남원 그린파크골프장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무료 개방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요천생태습지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