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 중앙연구소장 출신으로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의 초기 창업멤버였던 남수연 전 사장이 차바이오텍에 합류한다.
차바이오텍은 남수연 전 지아이이노베이션 사장을 R&D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상의사 출신인 남 사장은 다국적제약사부터 국내 전통제약사, 바이오벤처 등을 두루 거친 신약개발 전략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내분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로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미국 본사를 거쳐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으로 합류했다. 유한양행에 재직할 당시 오스코텍(039200)·제노스코로부터 전임상 직전 단계였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기술 도입을 주도한 바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는 면역항암제 'GI-101',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등 조 단위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차바이오텍은 남 사장의 합류를 계기로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고 현재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화 하는 등 R&D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