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월 2.6만원에 6GB…청년엔 추가 데이터

■LGU+ '너겟' 5G 요금제 개편

별도 약정없이 1000원 단위 세분화

고객간 결합땐 최대 3000원 할인

LG유플러스 모델이 개편된 ‘너겟 5G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모델이 개편된 ‘너겟 5G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 '너겟'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개편했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1000원 단위로 세분화된 18종의 다양한 요금제를 자신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너겟 5G 요금제를 정규 상품으로 개편하면서 기존 프로모션에 비해 요금제 가격을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는 한편 종류도 기존 15종에서 18종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2만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 기존 프로모션(월 3만원·데이터 1GB)에 비해 혜택이 확대됐다.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요금제 구간은 월 4만5000원대로, 프로모션에서는 데이터 24GB 제공에 그쳤지만 개편된 요금제는 50GB를 제공해 기존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26GB 크게 늘었다.





너겟에 가입한 청년 고객은 최대 3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최소 3GB에서 최대 30GB까지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개편을 맞아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추가 데이터는 청년 추가 데이터와 중복으로 제공된다.

관련기사



너겟 고객 간 결합을 통해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파티페이'도 제공한다. 18종의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은 다른 너겟 고객과 최대 4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고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2000원 또는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너겟은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너겟 고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남아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50·80·100% 소진 시 안내 메시지와 요금제 사용 10·20일 차에 사용한 데이터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의 일별·월평균·당월예상 데이터 사용량 등을 담은 '상세 리포트'도 매달 전달할 계획이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센터장(전무)은 “프로모션으로 출발했던 너겟이 정규 상품으로 재편되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면서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