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글로비스, 에코프로와 MOU 체결…"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

재활용 공정 자동화 구축 등 협력

이규복(왼쪽)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5월 30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이규복(왼쪽)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5월 30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차전지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086520)와 손을 맞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코프로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소루션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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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외 재활용 사업 밸류체인 강화, 재활용 사업 운영 체계 최적화, 재활용 공정 자동화 구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사용후 배터리 수거를 위해 전용 회수 용기 특허와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하는 등 2021년부터 사업 준비에 나섰다.

이후 올해 1월에는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이알에 지분 투자를 하며 전처리 기술 및 설비 사용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 또 최근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제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에코프로와의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체계 최적화, 스마트한 재활용 공정 구축 등을 갖출 것"이라며 "국내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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