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무보, 앙골라 재무부와 맞손…친환경·인프라 분야 사업 공동 발굴

AfDB와도 업무협약 체결해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부터)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오또니엘 산토스 앙골라 재무부 차관이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부터)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오또니엘 산토스 앙골라 재무부 차관이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앙골라 재무부와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같은 날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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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프라·플랜트·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양국 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방안 공동 모색 △잠재 프로젝트 발굴·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강화 등이다.

무보 관계자는 “양국 간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 이번 협약으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될 새로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과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잠재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확대 및 공동 금융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이자 니켈·코발트 등 핵심 광물자원 부국인 앙골라는 우리 기업이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앙골라를 포함해 14억 인구의 아프리카와 경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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