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192820)가 GS(078930)칼텍스와 손잡고 기능성 쿠션 파운데이션 용기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17일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스맥스는 쿠션 파운데이션 용기 맞춤형 기능성 소재인 ‘코스맥스 폴리프로필렌(PP)’에 대한 독점 권한을 확보했다. 양사는 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이트 바이오(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분야 협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코스맥스 PP는 제형이 닿는 쿠션 내용기의 안정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와 GS칼텍스가 소재 연구 단계부터 화장품 용기 특성에 맞춰 개발 과정을 진행했다. 여기에 K쿠션 제품의 글로벌 수출이 증가세인 만큼 보관 기간 및 물류 환경, 운송 과정 등 가혹 조건에서의 변형 가능성까지 고려해 개발했다.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쿠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GS칼텍스와 함께 용기에 특화된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며 “맞춤형 소재 개발 및 기술 협업을 통해 패키징 솔루션 부문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