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주식회사 열혈강호와 함께 20일 열혈강호 IP(지적재산)를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 및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열혈강호의 IP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으로 연재 30년을 맞아 열혈강호를 무협 콘텐츠에서 메가 IP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열혈강호는 1994년 첫 연재를 시작해 단행본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국내 최장수 인기 무협만화로, 지난 3월부터는 기존 만화책 방식을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부산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를 유치하고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열혈강호 IP 기반의 새로운 2차 콘텐츠 제작과 지역 웹툰 스튜디오·작가 발굴 및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첫 시작으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 외관 상단 전체를 열혈강호 캐릭터로 새롭게 붙였으며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에서는 열혈강호 30주년을 맞이한 기념 전시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열 진흥원장은 “국내와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열혈강호의 IP를 활용해 부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명진 주식회사 열혈강호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열혈강호 IP를 기반으로 실력 있는 웹툰 스튜디오와 작가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