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도심 속 캠핑을 주제로 한 지역축제 ‘캠핑 in the 가오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핑 in the 가오리’는 강북구 주요 명소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지역축제 중 하나다. 전통시장 상인회, 지역 공예인 등이 구와 협력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북 문화예술회관 광장(강북구 삼각산로 85)에서 28~29 양일간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주제는 도심 속 캠핑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강북구 수유동의 옛 지명 중 하나인 ‘가오리’와 ‘캠핑’을 따서 ‘캠핑 in the 가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구는 캠핑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텐트, 파라솔, 인조잔디, 차양막 등으로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또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백년시장, 어린이골목시장, 장미원골목시장의 상인들이 18개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가격은 2000원~1만5000원 선이다.
세대공감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1시간 단위마다 개최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마임, 서커스, 요들, 힙합, 대중음악, 밴드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지역 공예예술인과 강북구 봉지지원센터의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12개 판매 부스와 플라워아트, 친환경소품 만들기 등의 공예 체험 부스 5곳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