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로 전환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한 해 동안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배포 △생물 다양성 정책 수립 △담합 예방 가이드북 제작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를 담았다.
지난해 8월 마련한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은 협력회사의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목표 수립 등 준수사항,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이 원재료 및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4월에는 ESG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생물 다양성 정책을 제정했다. 앞으로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전략 및 프로세스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포함한 폴란드, 미국 등 해외법인까지 담합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각 국가의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관련 교육으로 지난해 총 3760시간을 진행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활동이 필수적으로 수행돼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내실 있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