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북스&] 중화, 사라진 문명의 기준

배우성 지음, 푸른역사 펴냄






중국과 우리나라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수많은 갈등과 전쟁이 있었고, 중층적이면서도 복잡한 외교관계를 맺어 오기도 했다. 우리의 주체성을 의미하는 선비정신과 대척점에 서 있는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공존했다는 것이 중국과 우리나라의 복잡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 저자는 선비와 사대를 역사학자의 눈으로 해부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눈으로 중화를 바라볼 시선을 제공한다. 3만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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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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