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인스타 만들고 페이스북 올리고…나경원·한동훈 'SNS 선거전'

나경원 후보 페이스북나경원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SNS를 적극 활용해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30일 4·10 총선 때 서울 종로에서 낙선한 최재형 전 의원, 당원들과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장시장에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독과점 배달 플랫폼 기업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이익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특정 소수의 배달앱에 종속되는 일이 없도록 배달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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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나 후보는 경기 남양주을과 포천·가평 등 지역 당협 간담회에서 당원들과 만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도 직접 민심을 듣기 위해 경기도로 왔다”며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는 이유는, ‘땅에 발을 붙인 정치’는 그 결과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 인스타그램한동훈 후보 인스타그램


한동훈 후보는 29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신규 개설하며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 후보는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로 그의 반려묘인 '양이', '탄이'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과 촬영한 사진, 총선 이후 당 동료들이 선물한 케이크 사진을 게시했다. 그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하루 만인 30일 오후 6시 기준 한 후보의 팔로워는 7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29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로 나경원 의원·윤상현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네 명을 확정했다.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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