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대출 한도를 확대한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공사의 PF보증을 이용하고 있지만 건축공사비 등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장이나 신규 PF보증 대상 사업장이 대상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보증 내용은 △기존 총 사업비의 70%에서 최대 90%까지 대출 한도 확대 △기존 ‘입주자모집공고 전’까지에서 ‘준공 시’까지 자금 지원 시기 완화 △기존 대지비·기타사업비 위주 보증 지원에서 준공 시점까지 건축공사비 추가 지원 등이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 사업장에 대한 지원으로 건설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