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200만 달러(약 27억 7027만 원)의 상금을 내걸고 첫 해커톤을 개최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코드베이스 보안 강화를 과제로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더리움은 이번 해커톤에서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소싱 보안 테스트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어태커톤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4주간 프로토콜 코드의 취약점을 탐색한다. 해커톤은 어태커톤 아카데미가 제공하는 교육으로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참가자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취약점을 식별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을 받게 된다.
해커톤이 종료되면 공동 주최자인 버그 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가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상위 참가자들의 성과와 함께 해커톤 진행 기간동안 발견된 프로토콜 코드의 취약점이 담긴다.
해커톤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뮨파이는 오는 8월 1일까지 상금 150만 달러(약 20억 7664만 원)를 후원할 스폰서를 찾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번 해커톤을 시작으로 코드베이스의 변경사항을 다루는 모든 하드포크에서 해커톤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더리움의 다음 하드포크인 펙트라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