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창용 총재가 14∼16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리는 제29차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EMEAP는 1991년 설립된 이 지역 중앙은행 간 협의체로, 현재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11개국 중앙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 총재는 EMEAP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경제·금융 동향, 무역·투자 부문 역내 통화 결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산하 기구 활동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총재는 한국·중국·일본·호주·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수장들이 초청된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 수장 회의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