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이번엔 무슨 말?…“소시오패스 아닌가” 거친 표현까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괴한 법논리 내세웠다가 하루만에 사과, 징역 35년 구형해 놓고 미안하다고 사과, 20년 따라 다니다가 한순간에 등돌려 배신하고, 법무장관하면서 유투버들에게 지지 방송 부탁하고, 댓글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하고"라는 글을 올렸다. 글 말미에는 "이거 소시오패스 아닌가"라는 거친 표현까지 사용했다.

이는 최근 한 후보가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와의 TV토론 도중 나 후보를 향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고 폭로한 후 공개적으로 사과한 행동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징역 35년 구형하고 사과’ 부분은 한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농단 수사 당시 일을 사과하며 “박 전 대통령처럼 큰 정치를 하겠다”고 한 발언을 짚은 것이다.

앞서 홍 후보는 "이런 사람을 찍어주면 당 망하라고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한 후보를 지지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