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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변화하는 삶 2024’(Changing Lives 2024) 보고서 발표

장기적인 지역사회 기반 아동 후원 접근방식은 지역사회에 유익함을 확인

학교 등록률 및 출석률 증가, 건강상태 개선 등 아동 후원의 긍정적인 영향 확인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은 RMIT 대학교와 협력해 아동 후원의 영향을 연구한 행동지향적 연구 시리즈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삶 2024’(Changing Lives 2024: The impact of plan international’s child sponsorship programmes in Bangladesh, Ecuador and Uganda) 보고서를 발표했다.



‘변화하는 삶2024’ 보고서는 2019년 발표된 보고서에 이은 두번째 보고서이다. 플랜은 지난 2019년 보고서에서 아동 후원 프로그램은 후원아동 발달에 상당 부분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후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후원아동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연구는 플랜과 같은 후원 프로그램 접근법을 사용하는 다른 단체들이 후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2024 보고서는 아동 후원이 아동의 발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며, 방글라데시, 에콰도르, 우간다에서 수집한 설문 데이터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아동 후원 프로그램은 플랜이 아동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의 기본으로 플랜은 현재 세계 44개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아동과 함께하며 아동과 그 가족, 지역사회에 의미 있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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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장기적인 지역사회 기반 아동 후원 접근 방식이 아동과 지역사회에 유익하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특히 아동 후원은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의 발달 결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플랜은 설명했다.

플랜이 아동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지역사회 내에서는 모든 조사 지역에서 아동의 학교 등록률과 출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후원을 받은 청소년들은 모든 연구 현장에서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우간다의 경우,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이 좋다고 보고한 비율이 비교 지역 청소년들보다 19% 더 높았다. 아동후원 프로그램은 빈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프로젝트 기반 교육은 소득 창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긍정적인 지역사회의 변화로는 협력 증가와 젠더 기반 폭력 문제 해결도 보고되었는데 2024 보고서의 중요한 결론은 장기적인 지역사회 기반 아동후원 접근 방식이 아동과 지역사회에 유익하다는 점이었다.

플랜 관계자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플랜은 ‘변화하는 삶 후원 연구 시리즈’의 자료를 활용해 업무와 후원에 대한 접근 방식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동 후원 프로그램은 플랜의 핵심으로 그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현대화해 더욱 효율적으로 전 세계 소녀와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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