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로밍패스 나눠쓰기'…한명 가입하면 49명 쓴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이용자끼리 로밍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모델이 이용자끼리 로밍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해외 여행 중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이용자 중 1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일행 중 1명만 로밍패스에 가입해도 같은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전원이 데이터를 같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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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4월 출시한 로밍패스는 최대 30일 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 사용과 통화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 프로모션으로 선보인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이용하면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기가바이트(㎇)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예를 들어 50㎇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데이터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끼리만 가능하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일행 전원이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받는 전화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9월 말까지 4만 4000원 이상의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별도 요금 추가 없이 데이터를 일행과 나눠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로밍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8월 말까지 서비스 이용 후 참여 정보를 남긴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앞으로도 로밍을 통해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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