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아파트의 입주권 거래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이 빠르게 계약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정당 계약을 진행 중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6월 23억5,177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일반 분양가는 12억~13억원대로 입주를 4개월 앞두고 2배 가까이 올랐다. 또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분양한 ‘메이플자이’의 전용면적 59㎡ 입주권은 올해 6월 27억7,918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일반 분양가는 17억원대로 일반 분양에 나선지 6개월도 안 돼서 최대 10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처럼 기분양 단지들의 입주권 가격이 크게 오르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 새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 일원에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4월 전 가구가 100% 계약을 완료했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선보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오는 24일(수)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무려 4만988건이 접수되며 평균 16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청약 결과는 공덕동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6억~17억원대로 인근에 위치한 마포구 ‘A’ 아파트 동일 면적의 실거래가 20억원과 비교했을 때 최대 3억5,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아울러 세대 내 우수한 상품이 구성돼 입주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개방형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면적 114㎡B타입의 경우 세대 분리형 구조가 적용됐다.
특히 주방의 경우 30~50대 주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견본주택에 전시된 전용면적 84㎡D타입의 주방은 ‘주방 Style Up(유상옵션)’이 적용돼 ‘ㄷ자형’ 주방으로 구성됐는데, 주방부터 거실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만큼 어린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거실부터 주방까지 우물천장이 연결돼 개방감이 극대화됐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거실의 가로폭만큼 주방 폭이 넓어 집이 전반적으로 넓어 보이고, 대형 아일랜드와 6인용 식탁을 놓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게 구성됐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아일랜드 식탁이 중간에 놓여 조리공간과 식사 공간을 나눌 수 있고, 식사공간에 우물천장이 적용돼 개방감을 키웠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브랜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상품성이 우수해 지난 청약 접수에서 많은 성원을 받은 만큼 정당 계약에서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정당계약을 위한 사전방문예약은 7월 24일(수)까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