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1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KB 인생 신탁’ 서비스의 법률 자문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B 인생 신탁은 KB증권이 지난 2022년 출시한 종합 재산 신탁 서비스다. 유언 대용 신탁과, 증여 관리 신탁, 장애인 부양 신탁, 부동산 관리 신탁 등 다양한 자산 승계 플랜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해준다.
KB증권은 MOU를 통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재산 신탁과 관련된 다양한 법률·세무 문제를 상시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신탁업 혁신 방안 개정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유언 대용 신탁 등 신상품 개발을 위한 법률자문 및 컨설팅 △유언 대용 신탁 관련 세무 자문 △정기·수시 법률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유언 대용 신탁은 가입자가 생전에는 신탁에 재산을 맡겨 자산을 운용하고 사후에는 미리 정해둔 방식으로 원하는 이에게 상속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상속이나 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분쟁을 줄여줄 수 있다.
업무협약식은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과 김민수 고객자산운용센터장, 허영만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윤 본부장은 “양사의 전문성을 융합해 KB 인생 신탁의 재산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자산 승계 플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