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결제대행업체(PG사)의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와 티몬은 각 PG사에 상품권·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이날 중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11개 PG사는 지난 주말부터 결제 취소 절차를 재개했으나 소비자의 결제 취소 신청이 실제 환불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PG사가 위메프·티몬으로부터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실제 물품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품 배송 관련 정보가 전달되면 결제 취소도 차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몬·위메프는 상품권과 여행상품 관련 정보도 추가 확인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배송 관련 정보를 PG사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