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리 삐약이 언제 이렇게 컸어"…취재진 챙기는 신유빈에 또 반했다 '흐뭇'

MBC 유튜브 '엠빅뉴스' 캡처MBC 유튜브 '엠빅뉴스' 캡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이 인터뷰를 마친 후 취재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엠빅뉴스’에는 ‘예의 바른 삐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삐약이는 신유빈의 애칭으로 영상에는 신유빈과 임종훈이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팀을 완파한 후 인터뷰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신유빈은 “감사합니다”라며 취재진에게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다. 짐을 챙기기 전까지도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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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방을 멘 신유빈은 취재진을 향해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해당 기자는 “안 힘드냐고 우리가 물어봐야지”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기자에게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라고 재차 물었고, 취재진 사이에서도 “그것도 우리가 물어봐야지”라는 대답이 나왔다. 취재진에게 잘 먹고 있다는 대답을 들은 듯한 신유빈은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펼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 모습에 다른 기자는 “잘 드시고 계세요?” “밥 맛있어요? 괜찮아요?”라고 신유빈을 챙겼다. 신유빈은 “도시락 먹고 있어요”라며 걱정하지 말란 듯이 답했다. 그리고는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공동취재구역을 떠났다.

생애 첫 올림픽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바로 단식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신유빈은 이날 오후 7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8강전을 치룰 예정이다.


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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