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윤상현, "가계 부담·내수 부진 타개" 선제적 금리 인하 주장

"이창용 금융통화위원장, 결단 강력 촉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부담, 내수 부진 타개를 위해 이번 달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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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2% 초반으로 내려왔고 지난 2분기 성장률은 -0.2%다. 유럽중앙은행과 캐나다, 중국,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도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장기적 내수 부진의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를 지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가 인하되면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긴축기조를 유지하되 부동산·가계부채 등의 위험 요인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통해 면밀히 관리한다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한 윤 의원은 유관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한국은행과 유관기관은 선제적인 금리인하의 시그널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전에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창용 금융통화위원장을 비롯한 금융통화위원들의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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