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이 차별화된 한류문화를 이끌 창원문화복합타운 총괄 감독을 이달 중에 공개 모집한다.
총괄 감독은 차별화된 K컬처 콘텐츠를 기획하고 타운 내 문화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이달 말 총괄감독 채용 공고문, 공모지침서를 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 누리집에 공고할 계획이다. 총괄 감독은 채용일로부터 2년 간 창원문화복합타운 내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성과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이외 시설 운영을 맡을 본부장, 추가인력도 연이어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에서 총괄 감독의 능력을 검증하고자 후보자 사업제안서 평가와 발표면접 전형을 도입한다. 서류전형에서는 문화콘텐츠 분야 경력, 수행실적과 한류문화 콘텐츠 기획안을 평가한다. 발표면접전형에서는 사업 제안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성을 심사한다.
평가 공정성을 높이고자 평가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전형으로 나눠 각각 외부전문가 7명, 창원시의원 2명, 창원시 또는 창원문화재단 직원 1명 등 10명씩으로 구성한다. 또 공고문과 같이 게시될 공모지침서에 채용 평가지표를 미리 공개한다.
재단은 지난 7월 22일 시와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으로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공개 채용을 하기 위해서 채용 계획안 심의를 마친 상태다. 타운은 총괄 감독이 제안하는 기획에 따라 공간과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내년에 재개조 공사를 거쳐 시민에게 문을 열 예정이다.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총괄감독 채용으로 양질의 한류 문화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타운이 창원의 대표 문화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