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6일 오후 12시 47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05% 상승한 8016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3.97% 오른 358만 9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과 동일한 1437원, 바이낸스코인(BNB)은 5.18% 상승한 69만 원, 솔라나(SOL)는 7.43% 오른 19만 95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43% 상승한 5만 5761.3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71% 오른 2496.29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과 동일한 1.00달러, BNB는 7.09% 상승한 479.74달러다. SOL은 7.22% 오른 138.8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800억 달러(약 109조 7840억 원) 증가한 1조 9700억 달러(약 2703조 431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9포인트 내린 17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상태다.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 아베가 가상자산 하락장에도 6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베는 가상자산 급락장에서 발생한 디파이 포지션 온체인 청산으로 하룻밤 새 600만 달러(82억 3500만 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스타니 굴레초프 아베 설립자는 “이것이 바로 디파이를 구축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번 하락장으로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10억 달러(1조 3727억 원) 이상이 청산됐으며,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는 3억 5000만 달러(1조 8531억 원)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단일 포지션 청산 중에서는 740만 달러(101억 5798만 원)를 기록한 랩이더(WETH)가 규모가 가장 컸으며, 아베는 이로 인해 80만 2000달러(24억 7324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한편 이번 가상자산 급락은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이 지난주 발표한 7월 고용 지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