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웅제약, 아크와 안질환 진단 AI 솔루션 공급 계약

AI 솔루션 ‘위스키’·안저카메라 ‘옵티나’ 도입

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 조기진단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의 판독 이미지. 사진 제공=대웅제약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의 판독 이미지.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크와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유통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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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진단 플랫폼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녹내장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에 연결하면 AI 알고리즘으로 이미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촬영된 망막 이미지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3~5초 이내 판독 가능해 의료진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 병변 부위가 각각 다른 색으로 표기돼 진단 결과를 환자에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

옵티나는 안저를 촬영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카메라다. 망막, 맥락막, 시신경을 비롯한 안구의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약 2.7kg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촬영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공 확장을 위해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망막을 촬영할 수 있어 환자의 검진 편의성을 높였다.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녹내장은 조기 발견으로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병원을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지역에 따라 안저검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옵티나와 위스키의 뛰어난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많은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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