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당뇨 초기 진단자를 대상으로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5년 이내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초기 당뇨병 환자(당화혈색소 6.5% 또는 공복혈당 126mg/dl 이상)다. 프로그램은 총 8주 과정으로 △당뇨 이론교육 △운동(홈트, 근력운동)·당뇨 도시락 체험·식사 일기 작성과 상담·당뇨 발 관리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제공해 효과적으로 당뇨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 이달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1, 2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구는 2021년 기준 당뇨병 의료이용자가 구민의 6.3%인 4만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진단을 받고도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관리가 필요한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