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이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특사를 통해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정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회장은 그동안 2차전지 기업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며 “사면을 통해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이 전 회장의 사면을 청원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15만 명의 시민과 상공인이 동참한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에코프로가 향후 5년간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계획한 2조 원 이상의 추가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회장이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