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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서울권’ 부천 괴안지구…젊은층에게 관심 증폭

서울 항동지구와 인접…’괴(안)항(동)지구’로 불릴 정도 리얼 생활권 공유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괴안지구 ‘부천아테라자이’ 분양 앞두고 문의 잇따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괴안지구가 1인 가구 및 신혼부부들에게 관심이 높다.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다 서울 항동지구와 붙어 있어 서울 생활권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기조성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괴안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이 곳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026년 6월까지 총사업비 1040억원을 투입해 주택 1008가구(아파트 3개 단지 총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학교(양지초),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괴안지구에는 기존에 조성돼 있던 양지초가 괴안지구에 포함되면서 학급이 운영 중에 있으며, B1블록의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부천와이시티아파트(289가구)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B2블록에는 민간분양 아파트(부천아테라자이) 200가구와 A1블록에는 5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조성될 예정으로 3개 단지 모두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괴안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66만여㎡ 규모의 서울 항동지구와 붙어 있어 부천과 서울의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괴안지구를 ‘괴항지구’(괴안지구+항동지구)라고 부를 정도로 서울 생활권으로 보고 있다.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지구 중심에서 수도권 1호선 역곡역이 반경 약 750m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종로 40분대, G밸리 10분대, 여의도 30분대, 강남 4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소사 및 역곡으로 연결되는 ‘소사동로’와 광명과 연결되는 ‘부광로’가 지구와 접해 있고, 서해안로,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시흥IC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해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괴안지구의 공원 및 녹지 조성 면적이 4만 4000㎡ 규모로 괴안지구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인근에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천왕산, 천왕산가족캠핑장, 건지산 등도 있어 도심 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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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으로는 지구 내 양지초가 있으며,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깝고, 홈플러스, CGV, 역곡남부시장, 스타필드 시티, 코스트코,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부천아테라자이’는 괴안지구의 유일의 민간분양 단지다.

실제 괴안동은 노후주택 비율이 상당히 높다. 부동산R114자료를 보면 괴안동에 입주해 있는 아파트는 총 9729가구로 이중 입주 15년 초과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입주 5년 이내 새아파트 비율은 13%에 불과하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다.

청약은 부천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원(역곡이클래스하이엔드 단지내상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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