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대상 성범죄 전력이 있는 20대가 초등학생을 몰래 찍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특별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정오께 울산시 남구에서 “초등생 딸이 하교 중 따라오는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3시간 후 “몰카범이 있다. 걸어가는데 다리를 찍었다”는 신고가 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A씨의 인상착의를 전파, 인근을 수색하던 중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아동 대상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6일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