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케팅·광고도 AI'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광고제 21일 개막

전시·상영, 대규모 회의, 경진대회 등

27개국 402편 전시…생성형 AI 활용도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로고. 사진제공=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로고. 사진제공=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벡스코를 비롯한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의 흐름과 변화를 조망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콘퍼런스,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27개국 402편의 광고가 상영되는 전시에는 AI 기술 활용 광고, AI 광고모델 출연 광고, 생성형 AI 기술 적용 광고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광고 캠페인을 대거 소개한다.

AI가 인간의 능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분야로 여겨지는 ‘유머’를 소재로 한 재미난 광고를 소개하며 오직 인간만이 창조해 낼 수 있는 재치 있는 내용도 다룬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 조성 홍보 공간도 함께 운영해 광고계에 신선한 형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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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홍보 공간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광고업계 혁신과 발전을 이끈 세계적인 마케팅 업계의 거장 페르난도 마차도와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이 국제명예상을 받는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한국광고산업협회 회장)는 이노베이티브 리더를, 애드텍 도쿄와 정성수 전 HSAD 대표는 공로상을 수상한다.

콘퍼런스에서는 44개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메인 콘퍼런스에서는 AI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세계적 거대 정보 기술 기업의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 실시간 통역을 도입해 별도의 동시통역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한 내용을 제공한다.

국내외 신진 창작자 발굴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인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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