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신설1구역, 24층·299가구로 재개발…내년 착공 나선다

서울시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통과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투시도. 제공=서울시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투시도. 제공=서울시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24층·299가구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2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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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됐고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299가구 공동주택 건립사업으로, 입지특성 및 주변현황을 고려해 ‘건축·경관·교육 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는 교육환경평가가 포함돼 교육환경에 주요한 검토사항인 일조권, 소음·진동 등 건축분야 심의와 중복되는 사항에 대해 한번에 심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를 통해 심의기간을 단축하고 상충되는 의견 없이 인근 초등학교의 학습권 및 통학 안전권을 보다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사업시행방법 변경 등으로 지지부지했던 사업추진이 이번 통합심의로 사업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사업시행계획 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에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중구 서소문동 58-7번지 일대 ‘서소문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심의안도 통합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970년 준공된 동화빌딩(16층)과 주차타워(10층) 등 노후된 건축물은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전통적인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서소문구역 일대의 주요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디자인했으며, 인접한 사업지(서소문11,12지구)와 연계된 보행·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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