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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물협회, 가상자산 펀드에 15만弗 벌금 부과… 비트코인 불법 대출 혐의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국선물협회(NFA)가 가상자산 펀드에 15만 달러(약 1억 9986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20일(현지시간) NFA는 가상자산 펀드 이키가이 스트레티직 파트너스에 비트코인(BTC) 불법 대출 혐의로 벌금 15만 달러를 부과했다. 이키가이 스트레티직은 2022년 내부 관계자 소유의 펀드를 지원하기 위해 약 250만 달러(약 33억 3625만 원) 상당의 BTC를 대출한 혐의를 받았다. NFA는 해당 펀드가 전체 자산의 80%인 6500만 달러(약 867억 4250만 원)를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었으며 투자자의 상환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키가이 스트레티직은 혐의의 사실 여부에 대한 입장 없이 15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NFA는 지난 5월 회원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앞서 NFA는 2월 28일 공개한 서한에서 “회원사들은 100곳이 넘는 디지털 자산 상품들에 관여하고 있지만 이들의 불법을 규제할 수단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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