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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에스팜, 상장 첫날 '따따블'…7개월만

공모가 대비 300% 상승률

1월 현대힘스 이후 7개월 만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티디에스팜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티디에스팜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티디에스팜(46428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주가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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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이날 공모가(1만 3000원) 대비 3만 9000원(300%) 오른 5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24일 우진엔텍, 같은 달 26일 현대힘스(460930)에 이어 7개월 만이다. 지난해 6월 말 이후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제한 폭이 공모가의 63~260%에서 60~400%로 확대됐다.

다만, 상장일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종목은 다음 날 주가 급락하는 경우가 빈번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대힘스 역시 상장 이튿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활용해 △타박상 △근육 △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의료용 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패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TDDS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간·소화기관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티디에스팜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9500~1만 700원)를 초과한 1만 3000원에 확정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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