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하지 않다고?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18로 전달보다 더 오르고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한은은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3.5%)를 동결했다.
한은은 향후 나오는 경제 지표와 정책을 바탕으로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한은은 경제 전망치도 수정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4%로, 물가 상승률은 2.6%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늦어도 11월에는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과 환율 변동성이 금리 인하의 장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