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까지 인천 지역 12개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교육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개념과 의미를 알리고, 자원 순환에 대한 미래 세대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21일 서인천고교에서 실시한 1학년 학생 교육에서는 홍수, 가뭄, 산불, 폭염, 혹한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의 원인을 짚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전자제품을 처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리며 관련된 제도도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 순환을 주제로 청소년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초등생 350여명이 교육을 들었다. 자원 순환 교육은 개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자원순환사회연대도 참여해 실습 수업을 한다.
이삼수 LG전자 부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 순환 실천 방안을 교육해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