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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적 지상·공중 동시도발 대비 ‘연합 실사격훈련’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가 대구기지에서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제공=공군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가 대구기지에서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제공=공군




한미 공군이 26일부터 사흘간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공군이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측 F-35A와 F-15K, KF-16 등 전투기와 미측 A-10 공격기 등 총 60여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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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순항미사일과 장사정포 발사, 무인공격기 투입 등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적 도발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양국 공군이 적의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역할을 하는 표적을 식별하면 우리측 F-35A, F-15K 전투기들이 출격해 이를 타격하는 방식이다. 미측의 A-10 공격기 등도 출격해 적의 도발 원점으로 설정된 지역을 폭격한다.

훈련에 참여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차승민 소령은 “실제 무장을 발사하는 경험은 공군 전체에도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전투조종사로서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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